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의 단독주택용지 B1·B4·B5 3개 블록에 대해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단독주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방안을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

LH는 세종시 첫마을에도 국제 설계 공모 제도를 도입해 건설했고 2-2 생활권 공동주택도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한 바 있다. 다만 단독주택에 대한 설계 공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B1블록은 일반 단독주택용지로 규모가 17000이고, B4·B5블록은 한 사업자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단독주택을 짓는 블록형단독주택용지로 27000규모다.

LH10월 중순까지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공모 결과를 실제 건축에 반영한다는 조건으로 올해 안에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모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1차로 국내 건축가와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적 평가를 해 블록별로 4개 팀을 선정한 뒤 이들만 참여하는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최종 당선작에는 B1블록의 경우 상금 1억원이, B4·B5블록에는 실시설계권이 각각 주어진다.

1단계 공모는 81112일 이틀간 작품을 접수하고 2단계 지명 공모는 1013일에 작품을 받는다.<세종/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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