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월 3일 세계무술공원 등지서 ‘스포츠 페스티벌’ 함께

중부권 최대의 여름축제인 충주호수축제가 31일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는 31일 개막돼 8월 3일까지 계속되는 호수축제는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짜릿한 물놀이’를 캐치프이즈로 내걸고 전국드래곤보트대회, 물 축구대회 등 다양한 수상대회와 카약, 딩기요트, 둥둥바이크 등 탄금호 수상레포츠 아카데미를 함께 열어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2014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8.2~3)이 병행 개최됨에 따라 육상, 수상, 항공 레저 스포츠 18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전국드래곤보트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여성부·읍면동부로 나눠 순위를 가리며, 각 부 1~3위 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메달, 시상금을 수여한다.

전국 물사랑 축구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전·후반 10분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워터파크시설과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시설을 보강해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올해부터 충주에서 유치되는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대한레저스포츠회 주관으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 종목 소개와 실제체험을 통해 온 국민이 레저스포츠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하루 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무술공원 육상에서는 도로 위 짜릿한 질주 카트체험, 규격에 맞는 복장과 안전장비를 갖추고 편을 나누어 벌이는 육상서바이벌게임, 험한 지형을 힘차게 달려나가는 스릴만점 ATV, 번지점프의 짜릿함과 하늘을 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익스트림 스포츠 번지샷, 그 외에도 항공에서는 열기구와 행글라이더를 체험할 수 있다.

조정경기장에서는 동력 수상체험인 knee board, 케이블 웨이크 보드,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와 인보트 등 동력·무동력 수상레저스포츠 종목 10여종을 즐길 수 있어 육해공 모든 레저 스포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8월 2일 오후 5시 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특별이벤트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도 계획하고 있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색다른 이색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호수축제와 병행 개최되는 이번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의 참가등록비는 1만원이며, 온라인 인터파크티켓 판매사이트(http://www.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충주시 한인수 관광진흥팀장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올해는 시원한 충주 탄금호의 강바람을 맞으며 대한민국 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충주에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레저 체험 및 수상대회에 참가해 가족, 연인들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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