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칠갑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청양군 장평면(면장 송석구)이 면내 주요 도로변을 계절 따라 콩밭 길과 청보리길로 번갈아가며 가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면은 여름에는 콩을 식재해 가을에 수확한 다음에는 다시 청보리를 심어 이듬해 여름 수확하는 등 이모작 방식으로 친환경테마거리를 조성, 도로변 쓰레기 무단 적치와 잡풀로 무성했던 구간을 항상 깨끗한 사계절 푸른 길로 바꿔놓았다.

면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친환경 테마거리 조성의 일환으로 군도 11호선과 20호선 미당지천리 4구간 도로변에 서리태 콩 식재를 완료했다.

장평면은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 수확하는 콩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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