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면 삼가2리 주변

주민들 벽화 활동으로 ‘화사’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2리가 주민들의 힘으로 활력넘치는 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다.

지난 21일, 속리산면 삼가2리 주민 20여명은 도로 옹벽 약 150m에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를 그렸다.

도로 옹벽은 도화지가 되어 주민 개개인의 글과 그림으로 알록달록하게 채워졌다.

22~23일 수정초 삼가분교 학생 10명도 참여해 벽화 그리기에 작은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성황당 터에는 정자를 설치하고 꽃동산을 조성해 작은 소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주민들이 힘을 합쳐 그 옛날 마을 주민들이 다녔던 음달길 약 1km을 복원했다.

윤대영(62) 이장은 “마을기업도 신청해 볼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합심해 삼가2리를 알리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산면 삼가2리는 국립공원인 속리산과 충북알프스로 산세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구병산으로 둘러싸인 산세가 빼어난 마을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