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업 수익성 크게 늘어…흑자전환
생활가전·에어컨 등 판매호조로 매출증가

LG전자(www.lge.co.kr)가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53746억원, 연결영업이익 60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에어컨 성수기 진입 및 휴대폰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휴대폰 사업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연결영업이익은 11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8288억 원) 대비 34%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매출액은 296493억 원으로 전년 동기(293329억 원) 대비 소폭(1%) 상승했다.

LG전자의 분기당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1400만대를 돌파했다. MC사업본부는 2분기 1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0134분기에 기록한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1320만대)을 갱신했다. 2분기 LTE폰 판매량은 2011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사상 최대인 515만대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울트라HD TV를 중심으로 LCD TV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한 B2B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략 스마트폰 ‘G3’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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