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새정치 후보 성명
속보=충주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사진) 후보가 26일 “이종배 후보의 성추행 의혹 관련 관계자들을 모두 조사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25일자 4면
한 후보는 25일 언론사가 밝힌 ‘이종배 후보 성추행 의혹 녹취록 재구성’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기사 내용과 관련, “사법기관은 이종배 전 충주시장 등 충주시 고위공무원과 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을 모두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피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녹취록과 상반된 주장을 한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 “윤성옥 전 도의원은 녹취록 내용을 다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무엇이 진실인지 정정당당하게 모든 내용을 공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충주 여성을 성추행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종배 후보가 성추행 한 것이 사실이라면 국회의원을 할 자격이 없으며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의 보호를 받아야 할 시민이 힘없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공무원들에 의해 성적 희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은 근본이 무너진 대한민국의 또 다른 병폐를 보여주는 것 같아 참담하기만 하다”며 “당시 성추행을 증언하는 구체적인 진술이 확보된 만큼, 이제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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