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고





1951년 개교 64년 전통… 농어촌 자율학교 지정 전국 단위 모집
집중적 지도 통해 수능 대비… 매년 우수 인재 발굴 명문대 진학
충북 영동고는 1951년에 설립된 64년 전통의 지역 명문학교다. 그동안 62회에 걸쳐 모두 1만67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충북도교육청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돼 전국단위 모집을 하고 있다.
2009년 충북도교육청 지정 기숙형자율학교, 2010년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2012년 충북도지정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 및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됐다.
개인별 성적 목표 관리제, E-MATH 스터디반, 심층면접 대비 자기소개서 강의·지도, 서울 우수대학 탐방 등 집중적인 영어·수학 지도를 통해 수능고사에서 과목별 등급 향상을 시킨다.
이와 함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해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기숙형 자율 명문고로 도약, 해마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 서울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의 명문대에 꾸준히 진학시키고 있다.

●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키 위해 영어·수학 수준별 교과학습과 방과후 학습을 지도한다.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고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형태도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반영해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는 학생중심의 ‘하랑반’, ‘level up반’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가 스스로 개발하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서 학생이 변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교육철학 속에 모든 교사가 전문성에 도전,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영동학사의 실력향상을 위한 교육·수업의 전문성은 더욱 치열하다. 수업의 질을 위한 동료 교사간의 협의 구조는 학생을 위한 진로 모색과 맞춤형 수업, 개인차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함이 숨어 있다.
심화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운영, 신입생과 선배 간 멘티-멘토, 졸업 선배의 특별지도 프로그램 등을 한다.

● 수업 중심문화 추구
영동고는 ‘수업중심’의 문화를 추구한다. 수학·영어 교과교실제와 학생 사전질문예고제를 실시하고 있다.
각 교사마다 사전질문예고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전에 담당 선생님에게 서면으로 질문을 하면 담당교사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교사는 양질의 수업으로 학생들을 견인하고, 학생들은 자신들이 모르고 궁금한 문제를 사전예고제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수업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특히 학생들은 교사가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사제지간의 신뢰가 더욱 강해진다.
또 교과별로 담상교사가 학급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운영될 각 교과에 대한 사전 안내를 해 학생·교사 모두 만족도를 높인다.
각 과목을 담당한 교사들은 3월 초에 학급별로 과목 로드맵을 발표, 수업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들에게 제시되는 사전 안내는 △과목별 진도계획 △평가관련 기본 지침 △수행평가 절차와 방법 △전국단위 학력평가 대비 복습 계획 △수능고사 대비 계획 등이다.

●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운영
선배와의 대화, 진로캠프, 스쿨멘토링,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특강, 대학입학 수시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특강 등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학년 대상 스쿨멘토링 프로그램은 프로미엄 진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계열 및 대학 전공을 진단한다.
2학년 대상 진로캠프는 학과별 중점학습과목, 커리큘럼, 진출경로를 알아봄으로써 학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한다.
1·3학년 선배와의 멘토링, 1·2학년 전문 직업인 특강 등 각 분야별 6명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해 직접적인 생생한 정보를 접하게 함으로써 진로데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리적인 진로 선택 능력을 길러 자신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탐색토록 하고 있다.

● 지·덕·체 교육인재 양성 산실
영동고는 명실공이 지·덕·체 교육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회 충북정보올림피아드 특선, 25회 충북수학·과학경시대회 은상, 20회 전국교통문화예술제 글짓기 대상 11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1위, 1회 전국효행사례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학생 국악오케스트라 ‘소리마루’ 운영을 통해 개인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는 것은 물론 우리 음악을 이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회와 21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 금상을 연이어 받았다.
역도부는 전국체전에서 92회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 93회 금메달 3개, 94회 금메달 3개 등을 획득하는 쾌거를 연이어 이뤘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우수 신입생의 확보와 수월성교육을 위해 신입생 예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명사초청 특별강연회, 필리핀 두마게테 과학고와의 교류학습을 하고 있다.
진로진학의 탐색을 위한 진로의 날을 운영, 우수대학 탐방과 학생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기 위한 우수기업 탐방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1학년도 기숙형고교 운영성과 우수학교 장관 표창,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전국체육대회 우수실적 학교 교육감 표창, 2012학년도 전국체육대회 우수실적 학교 교육감 표창, 2013학년도 전국 청소년효행사례 경진대회 효지도우수학교 표창, 전국체육대회 우수실적 학교 교육감 표창, 학교체육활성화부문 학교 교육부장관 표창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인성·학력 두마리 토끼 잡을 것”
김 은 식 영동고 교장
영동고는 올해 62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진로진학지도에 역량을 집중, 입시에서 눈에 띄는 실적으로 지역 명문고로 자리 잡았다.
김은식(사진) 교장은 “현재 교육부지정 기숙형고등학교·과학중점학교 2개 영역의 자율학교 운영을 통해 생활중심·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우수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력제고 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본이 바로 선’ 학생 육성을 학교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학교는 인성과 학력이라는 이름의 두 수레바퀴가 끌고 있는 마차라고 강조한다.
김 교장은 “대학진학률이 90%대에 육박하는 현재, 입시는 단순히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인생의 진로를 결정짓는 갈림길이기 때문에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학교’를 만들어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전인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교사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교사들의 교육적 역량과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김 교장은 “교사·학생·학부모는 뗄 수 없는 교육공동체로서 한 마음으로 발맞춰 달리지 않으면 학교교육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성과 학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로 지역사회와 학교공동체 모두 만족하는 ‘다(多)행복한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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