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인 시립병원 설립이행을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28일 오후 동구를 초도방문한 자리에서 시립의료원 건립은 동구지역의 숙원으로, 이제 해결해야 할 때가 됐다공약대로 동구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립병원 건립 예정지는 그동안 검토됐던 용운동 선량지구라며 조만간 시립병원건립위원회를 만들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서둘러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립병원이 성공하려면 운영비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국가로부터 예산을 보조받는 병원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과거에는 단편적인 방식으로 신도시 활성화를 추진했지만, 민선 6기에는 도시 전체의 틀에서 접근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도심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의 심각한 재정난 해소책에 대해선 “10월부터는 공무원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일단 동구가 행정경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그래도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가 재정교부금과 특별교부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구청은 대전시에 동부선 연결도로 마무리 공사 시비 지원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 추진 한의학·인쇄골목재생사업 시비 지원 식장산 문화공원 전망대 건립 지원 인동 3·16 만세운동 기념공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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