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욱 청주시 흥덕구청장

지난 7월 1일, 통합 청주시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민선 6기가 공식 출범했다.
민선 6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우선 정책을 중시함으로써 그간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각종 복지사책도 확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6기 통합청주시장의 중책을 맡은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고장 청주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왕성한 의욕과 비전을 담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주요 시정방침을 살펴보면 우선 캐치프레이즈를 ‘일등경제 으뜸청주’로 정했고, 분야별로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시민행복 안전도시 △상생발전 균형개발 △희망나눔 맞춤복지 △시민중심 청렴행정으로 제시했다.
민선 6기의 새로운 철학과 의지가 담긴 이러한 정신이 시정에 제대로 담겨져 추진될 경우, 우리 통합시는 새롭게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살기 좋은 으뜸도시로 성장하는 시운융성(市運隆盛)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청주시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고, 꿈과 희망이 넘치고 있다.
2011년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통합청주시의 위상은 전국 227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경제력 4위, 지속적인 성장기반 1위의 도시로 전망했다.
이제 훌륭한 리더를 중심으로 3300여 시 공무원과 85만 시민이 힘을 합쳐 지역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가 소망하는 꿈과 희망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을 위한 △기업의 창업 및 설비지원 △기업의 마케팅과 기술지원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등 기업친화 정책을 적극 펼쳐서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기업단체 및 근로자 복지지원 △기업의 애로 및 규제사항 해소 △공공시설의 무료이용 확대 △여성기업인 우대 △기업활동지원위원회 구성 운영 △지역경제발전 우수 중소기업인 시상 확대 △기업인의 지역행사 참여 우대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청주시 흥덕구는 관내에 청주산단 외 3개의 공단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서 일찍이 구청 단위에서 시행 가능한 기업인 우대시책을 발표했다.
다름 아닌 기업인의 애로 및 규제사항 해소 노력 △구와 읍·면·동의 회의실과 구내식당 무료이용 △각종 행사 시 초청 및 예우 △우수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협조 등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저녁에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구청 대회의실과 구내식당을 활용하여 행사를 훌륭하게 치른 바 있다.
앞으로도 기업인에 대한 예우는 계속돼야 한다. 그것은 기업이야 말로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의 원천이며, 경제가 튼실하게 성장해야 사회복지도 그만큼 확대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는 일부 기업인의 비리와 탈세 등으로 전체 기업인을 부정적으로 인식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고속성장하기까지 기업의 피땀 어린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경제성장과 번영은 이루기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영 일선에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기업이 건전하게 잘 성장해야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유념해서, 기업인이 우대받고 신바람 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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