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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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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일보
  • 승인 2014.07.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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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기는(O)/복다기는(X)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서 복잡하게 떠들어 대거나 왔다 갔다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사람들로 복다긴다라고 표현하는데, ‘복다기다복대기다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어 규정 9항은 역행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붙임]에서 예외로 역행동화가 일어나지 않은 단어를 표준어로 규정하고 있다. 매우 일반적으로 발생되는 역행동화 현상은 앞의 모음이 뒤 모음 의 영향을 받아 이중모음으로 변화되어 발음되는 현상인데 발음에서 주의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발음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역행동화 현상을 표준어로 삼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예외적으로 복대기다는 표준어로 인정하며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더구먼(O)/사람이더구만(X)

우리는 평소 새로운 사실에 대해 새삼 알게 되었을 때, ‘오늘 보니 참 아름답구만!’과 같이 ‘-구만을 써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만‘-구먼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어 규정 10항은 미루나무, 으레와 같이 모음이 단순화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구먼‘-구면모음이 단순화된 것으로 ‘-구먼을 표준어로 삼는다. 또한 17항에 의해 ‘-구먼‘-구만에 비해 널리 쓰이므로 ‘-구먼을 표준어로 삼는다.

‘-구먼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주목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흔히 혼잣말을 할 때 쓰이며 감탄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앞으로도 표준어 규정에 의해 올바른 종결어미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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