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로 155억달러 흑자
도의 상반기 총 수출액은 317억72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312억2300만달러보다 1.8%P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총 수입액은 162억53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9%P(8억3600만달러) 하락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55억1900만 달러 흑자로 최근 10년간 상반기 흑자규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95억8100만달러(30.1%)로 1위를 기록했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49억3800만달러(15.5%), 석유제품 23억1400만달러(7.3%), 전자응용기기 22억7900만달러(7.2%), 석유화학중간원료 14억7500만달러(4.6%), 컴퓨터 14억1800만달러(4.5%), 자동차부품 12억4800만달러(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반기 수출은 환율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우수한 실적”이라며 “하반기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유가·원화가치 강세 지속, 내수부진 등 무역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자유무역협정 활용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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