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지속·환율하락

충북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8월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7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8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83.6으로 전달(94.2)보다 10.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SBHI’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그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생산(96.183.6) 내수(93.583.6) 수출(95.885.0) 경상이익(88.380.9) 자금사정(89.085.5) 원자재조달사정(97.487.5) 등 전 항목의 지수가 하락했다.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부진’(67.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업체 간 과당경쟁’(38.2%), ‘제품 단가 하락’(26.3%), ‘원자재 가격상승’(23.7%)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데 따른 내수부진 지속과 환율하락으로 중소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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