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프란치스코’ 사진전 30일~8월 19일


 

 

연일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에 지친 여름을 보내고 있다면, 온 가족이 전시장 나들이를 떠나도 좋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북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사진전 ‘POPEYE(뽀빠이) 프란치스코’에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마음을 다하는 교황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진천종박물관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특별전 ‘희희호호(喜喜好好)’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 프란치스코 교황 충북방문 환영 사진전

 

 

 

 

천주교청주교구 교황방문준비위원회(위원장 장봉훈 가브리엘주교·이하 청방위)와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30일~8월 19일 현대백화점, 현대백 충청점 갤러리H, 청주성모병원 1층 특설 갤러리, 청주교구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동시에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이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북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천주교청주교구 교황방문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주아르헨티나 중남미 한국문화원이 후원하며 새생명지원센터와 청주교구 가톨릭 사진가회가 공동주관한다.

‘POPEYE’는 교황을 뜻하는 영문인 ‘POPE’와 눈, 관찰하다, 주목하다를 뜻하는 영문 ‘EYE’의 합성어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교황님을 주목하다’는 의미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교황의 인자한 눈’을 의미한다.

현대백 충청점 관계자는 “약한 자를 돕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가진 뽀빠이에게 느꼈던 친근함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며, 병들고, 고통 받는 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 통합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청주 성모병원 1층에 마련된 특설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043-909-2717.

 

 

 

 

 

 

 





● 진천종박물관 여름방학 특별전 ‘희희호호(喜喜好好)’

문자도 풍경 만들기 체험교육프로그램 실시

 

진천종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기획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천종박물관에서 9월 21일까지 개최되는 서희화 작가의 여름방학 특별전 ‘희희호호(喜喜好好)’는 기쁨과 즐거움이 테마로, 페품자석을 활용한 민화작품이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는 ‘희희호호 창작소’라는 코너가 마련돼 작가가 재료로 사용하는 폐품자석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창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폐기물을 이용해 민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서 작가의 작품은 기획전시실뿐만 아니라 종박물관 야외에도 대형설치물로 족두리, 비녀, 주병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문자도 풍경만들기’와 ‘문자도 엽서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직접 전통 문자도의 의미와 서희화 작가가 새롭게 탄생시킨 문자도를 따라 그려볼 수 있게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원보현 종박물관 학예사는 “진천종박물관에서는 한국종과 세계의 종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추구하는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043-539-3850.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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