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민 목소리 대변… 지역발전 최선”

구청장 시절보다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할 것 약속

대전 대덕 새누리 정용기 당선인

 

“성원해 주신 대전 대덕구민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누리당 정용기(52) 당선인은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서 해온 일들의 성과를 주민 여러분께서 인정하고, 앞으로 공약을 꼭 지키라는 근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대덕주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며 저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격려를 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쁨을 나누고 언제나 여러분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지난 구청장시절보다 더 낮은데서 더 듣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깨끗하고 더 겸손하게,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나된 대덕, 살기 좋은 대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지역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도시철도, 회덕IC 건설 등 지역 최대 관심사를 해결하는데 힘쓸 각오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도시철도2호선 문제와 연결된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화동 대전산업단지(1·2단지) 리모델링사업 가속화 △연축동 일원 그린벨트 해제·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오정동 분뇨처리장 이전과 지방정부 조세권 강화를 위한 입법지원, 로하스 금강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충북 옥천 출생으로 대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서울시지부 조직부장, 한나라당 대전 대덕지구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으나 6.4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도전,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절치부심 이번 7.30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정래수>

 





“후손들이 자랑할 충주 만드는데 혼신”

충주 경제활성화 자신… 임기 내 우량기업 30개 유치

충북 충주 새누리 이종배 당선인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충주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이종배(57) 당선인은 “충주시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는 충주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라는 엄숙한 명령”이라며 “다시 한 번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번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소명으로 삼고 신명을 바쳐 일 하겠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처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경제자유구역 성공개발 △중부내륙선철도 조기 완공 추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충주기업도시 성공 건설 △충주5산업단지 조성 등 충주발전을 위한 터를 닦고 길을 열어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임기 내 우량기업 30개를 유치하고 서민 일자리를 확대하며, 관광산업·서비스업체를 적극 유치해 충주를 수도권 배후의 휴양레포츠 관광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노인복지청 신설 추진과 자활연수원 조기 완공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시스템을 만들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처럼 각종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가는 것은 물론 세계 속의 충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충주가 지향해야 할 인구 30만명의 자족도시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충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주덕읍에서 태어난 이 당선인은 고려대행정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청주부시장, 충북도행정부지사,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안전부2차관을 지내는 등 행정 전문가다.<충주/박일>

 





“대통령과 함께 서산·태안 새시대 열것”

“청렴·충직한 의원 될것”… 지역발전에 최선 다짐

충남 서산태안 새누리 김제식 당선인

“서산·태안의 희망찬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힘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새누리당 김제식(57) 당선인은 “재선거의 고통 속에서도 선택한 유권자 여러분의 깊은 뜻이 헛되지 않도록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서산태안 발전과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힘써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재선거 승리는 새누리당과 저의 승리가 아니라 지역발전과 국정 안정을 염원하는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의 염원과 초심을 잃지 않는 청렴하고 충직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천과정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탈락해 태안지역의 이탈이 우려되고 당조직 또한 치열한 공천과정에서 분열조짐을 보였지만 유권자들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 선택이 당락의 희비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김 당선인은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조한기, 박태권 후보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역발전과 국정안정을 위해서 두 후보의 공약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고 서산태안의 새 시대를 여는 대장정은 이제 시작됐다”며 “공직경험과 중앙인맥을 활용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 △태안 유류피해 조속 보상 추진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 연계추진 △지역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역사·문화관광이 연계된 마을 조성·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

서산 태생의 김 당선인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24회)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 23년간 검사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고 마을 변호사와 장애인·사회단체 등의 고문변호사를 맡아 활동하며 지역 내 입지를 다져왔다.<태안/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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