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문 관련, 성지순례 코스 개발 등 주문
정부예산 확보·엑스포 준비 “더 노력해 달라”

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1“8, 할 일이 많다고 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정부예산 확보, 엑스포 개최준비 등 8월 진행되는 업무를 챙겼다.

그는 오는 16일 교황 방문에 대해 교황 방문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영원히 우리의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충북지역 성지와 교황이 방문하는 꽃동네를 연결한 성지순례코스를 충북의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등의 아이디어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 달 반 남짓 남은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언급하며 십 수 년 동안 바이오·생명 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이상으로 공을 들여 엑스포를 성공시켜야 바이오산업이 활성화되고 힘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밖에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과 통합 청주시에 대해 통합의 시작이지 완성단계가 아니다며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최근 농업계의 가장 큰 이슈인 쌀 관세화에 대해 농민들의 심기가 불편하다고 전하면서 농민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근본적으로 중앙정부가 해야 될 일이나 충북도도 지속적으로 농업전체에 대해 정부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건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영충호 시대 리더가 되는 법을 주제로 미니 특강도 진행했다.

그는 충북의 덩치를 키우고, 전국의 조정·균형자의 역할을 해야 하며, 한국의 중추적 무대를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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