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에 스카이워크 설치 등 관광지 연계사업 건의



한국농어촌공사의 국내 최대 규모인 예당호 물넘이확장공사와 연계해 예산군 최대 현안사업인 예당호 종합관광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7월 25일 공사측의 예당호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예산 100년 타워, 수변도로 데크, 스카이워크 설치, 전통문화 장터운영 등을 기 조성된 예당관광지와 연계한 사업추진을 건의했다.

이는 앞으로 예산발전의 미래를 걸고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당저수지 관광종합개발 기본구상용역과 맞물려 준공된 지 50여년 만에 예당호의 획기적인 변모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964년 대흥면 노동리 일원에 준공된 예당호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설물 종합평가등급 D등급, 수문학적 안전성평가 E등급, 종합평가 D등급으로 2009년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받은 바 있다.

이에 따른 사업으로 예당호 치수능력증대와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물넘이 확장을 비롯해 제방보강,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 총사업비 1026억원이 투자되는 100% 국비사업으로 오는 2018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내구수명 100년 이상 구조물인 콘트리트 중력댐식(CGD)으로 건설돼 예당호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친환경적인 흐름으로 물넘이 자동화와 하류교량 보강 등 방수로 확장 폭 269m에 길이 320m로 계획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예당호의 노후시설 보강이 아닌 100% 완전 신설화로 계획돼 예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군의 자랑인 예당호는 농업용 저수지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자원으로 종합관광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로 전국 최고의 환상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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