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살리기·탄소포인트제 등

청양군은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범 군민적 녹색생활실천운동을 확산하고 도랑살리기운동 확대를 통한 친수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그린스타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민간부문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구 중 756가구가 22만9264KW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9만7208Kg의 이산화탄소를 감량함으로써 2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올 상반기 2700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목표대비 84%의 실적을 보여 범 군민적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린스타트청양네트워크가 4기에 걸쳐 양성한 175명의 그린리더들은 군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저탄소 녹색생활 전파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환경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여기다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에너지 절약, 쓰레기 줄이기, 자원재활용, 하천정화활동 등 녹색생활을 몸소 실천토록 하고 있다.

군은 또 도랑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쓰레기 투기, 생활하수 무단배출 등으로 오염된 도랑을 정화하고 수생식물 식재, 나무보 설치, 자연석 쌓기 등을 통해 청양읍 송방천 외 6개소를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청정 옛 도랑으로 조성했다.

군은 앞으로 ‘레스(Let’s) 도랑 데이’를 본격 운영, 주민교육과 환경정화활동을 적극 전개해 오염되고 방치된 마을도랑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보전 및 관리와 근원적 오염원 예방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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