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사업에 22억 지원…2억2400만달러 수출상담

충북도가 2014년 상반기 41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700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수출 증진을 위해 올 상반기 41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 1906개사에 22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가한 수출중소기업들은 484422400만달러(2273억원)의 수출상담과 129700만달러(72억원)의 현장계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무역박람회에서의 수출상담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186651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24048300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도는 유망 무역박람회에 대한 예산을 늘려 참가규모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출상담 성과는 국제무역박람회 11, 해외무역사절단 6, 인도네시아 충북우수상품박람회, 홍콩 B2B 사이버무역상담회 등 수출마케팅사업의 실적을 종합한 것이다.

도는 올해 389600만원의 예산으로 51개 수출마케팅사업과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18개 수출기업화 사업을 추진, 수출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밀착 지원한다.

올해 69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중 상반기 41개 사업을 추진했고, 하반기 나머지 28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예정된 수출마케팅 사업은 국제무역박람회 13, 해외무역사절단 5, 하반기 해외전문박람회 개별참가 등 지원사업과 더불어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와 병행한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가 개최된다. 수출기업화를 위해서는 외국어 통번역, 무역전문정보 제공, 해외규격인증 획득, 해외바이어 개별 초청 등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충북도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 홈페이지(kr.cbgms.net)에서 필요한 사업정보를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성기소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올 상반기 도내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중국 수출 통관문제 해결, 수출기업 지원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하반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도내 수출이 더욱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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