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사진) 청주시장은 4일 농업인의 건의·애로 사항을 해결하는데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최근 농업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소비자들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걱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국가 공인 농산물이고 큰 테두리에서 친환경 인정을 받는 만큼 이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민들이 GAP 인증이 친환경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급식에 GAP 인증 농산물의 포함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벼 재배 농민들은 쌀이 잘 팔리지 않아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쌀 소비 캠페인 등 소비 촉진 시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각종 민원과 관련 소송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각종 인허가 등 행정업무 추진 때 사전에 면밀히 파악 검토한 후 업무를 추진, 차후 시를 상대로 한 소송이 불거지는 등 불미스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