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합 “충주에 전문대학없어 학생들 타지로 나가”

전문대학 육성사업시 구도심 활성화와 인구증가 기대

충주시민연합(이하 연합)이 특성화 전문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에 따르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5년 동안 15000억원 이상을 들여 특성화 전문대학 84개를 육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충주시민의 여론을 모아 전문대학 유치에 앞장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충북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와 충청대가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연합은 충주에 많은 학생들과 전문 인력들이 충주에 전문대학이 없어 원주, 여주, 제천, 음성, 문경 등에 위치한 전문대학 및 야간대학으로 빠져 나가고 있어 전문대학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관계자는 역으로 생각해 충주에 특성화 전문대학이 유치된다면 원주, 여주, 제천, 음성, 문경, 상주 등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올 수 있다며 충주유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도심의 빈 공간으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충주의료원, 충주우체국, 중원군청, 여성회관과 충주시청소년수련원등에 특성화 대학을 유치할 경우 구도심 활성화 방안 및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관계자는 충청대의 산업단지 기반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의 평생직업교육대학이나 충북보건대의 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유치 및 2년 후 충북도와 충주시가 합십해 충주의 구도심과 연계한 충북도립대 학과를 개편해 충주에 절실히 필요한 역사, 예술, 복지, 보건학과 등의 창업지원형 특성화 대학 유치를 위해 시민의 여론을 모아 2년 후 재 도전해 충주에 전문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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