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

관광노선 안내 전단지 큰도움

단양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내버스 이용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시내버스를 이용한 관광노선 안내 전단지 2만부를 만들어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30개의 복잡한 버스노선망에서 관광지 코스 노선만을 따로 발췌, 관광객이 이해하기 쉽게 재정리해, 전단지와 벽보형 안내물 2종을 제작·배부한 결과 한달여만에 모두 떨어질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은 최근 내일로티켓을 이용해 단양을 찾는 젊은 층들이 늘면서 이 같이 시내버스를 이용한 단양관광 안내 전단지가 동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내일로티켓은 코레일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시즌에 만 25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5일권과 7일권 2종의 기간권을 판매하는 상품이다.

새마을 이하 전 열차를 마음껏 이용하며 전국을 다닐 수 있는 기차여행 자유패스다.

지난 주말 단양군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내일로 티켓 여행객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일반인들로 붐볐다.

군 관계자는 다변화된 관광 수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망 정보외에도 관광객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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