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인들의 소통 창구, ‘충북예총(사진)’ 회보 16호가 5일 발행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이하 충북예총)가 매월 발행하는 이번 회보에는 충북예술인들의 축제 충북예술제계획이 1~2면에 담겨 눈길을 끈다.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작은예술제에 대한 기사와 지난 1충청대학교 문화콘텐츠 연구소를 개소한 이문희 충청대 교수·충북예총 기획실장 인터뷰 기사가 3면에 실렸다.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을 조명하는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 기획시리즈에서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을 소개한다. 그의 생애부터 문학 활동 전반을 짚어볼 수 있으며, 내년 2월에 진천군에 설립하는 조명희문학기념관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마음을 다해 노래하는 성악가 김학근 충북남성합창단 지휘자 인터뷰 기사가 잠깐만코너에 소개됐다. 김 성악가의 예술가로서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원로예술인의 최근 근황을 실은 요즘코너에서는 풀꽃시인 양채영 선생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 한다. 투병 중에도 멈추지 않는 양 시인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지난 6증평 들노래 축제개막식 후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유병택 전 충북예총 대외협력실장을 추모하는 심억수 시인의 추모사가 고인을 잃은 슬픔을 상기시킨다.
회원들의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기황 시인의 시 백련사와 천은영 충북연극협회 사무처장의 발언대 꿈이 있다는 건’, 강신욱 뉴시스통신사 기자의 기자수첩 균형과 다양성 필요한 예술 대중화’, 이덕자 수필가의 수필 시낭송의 재미’, 박태언 시인의 시 음성에 가면등이 실렸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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