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 개발 착수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에서 개최된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2생명과학단지' 기공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기념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임동빈>


-충북, 바이오산업 성장동력 확대
오송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 개발 착수
328만4000㎡ 규모 2018년 1월 완공 목표

충북이 바이오산업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이 마련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오송 2생명과학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는 충북경제자유구역 4개 지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리서치&관광·비즈니스 지구는 328만4000㎡ 규모로 조성되며, 2018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구는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기지는 물론 의료관광산업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며, 교육·문화·주거·녹지 등 정주여건을 갖춘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경자구역청은 10월부터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이어 이주자 택지와 공동주택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 지구 개발에 따라 3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2만6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미 가동중인 오송1생명과학단지와 함께 충북을 국내는 물론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지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성장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이날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더불어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 실업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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