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에서 작업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던 근로자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13일 오후 4시 53분께 충북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232㎞ 지점에서 도로 작업 중이던 송모(54)씨는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배모·32)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송씨는 당시 편도 2차로 중 2차로에서 진행되던 고속도로 노면 보수 공사 현장에서 교통통제를 위해 수신호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승용차는 숨진 송씨를 들이받은 뒤 인근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충돌한 뒤에야 멈춰섰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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