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한국계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데니스 텐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올댓스포츠는 데니스 텐과 2018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니스 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소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해 카자흐스탄 피겨의 영웅으로 떠오른 선수다.
특히 그는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텐은 세계 피겨계의 아이콘인 김연아와 한 식구가 돼 영광이라면서 더욱 성장해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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