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발생 우려

   

▲ 단양서 3m 크기 싱크홀

    계속된 비로 충북 단양에서 직경 3~4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30분께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후곡리로 향하는 도로 옆에 직경 3~4m, 깊이 10∼15m의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을 확인한 군은 농로와 인접해 있어 농사용 차량과 주민 출입이 잦은 곳이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판단, 현장 접근을 막고 통행 통제를 안내하는 입간판을 설치했다.

   

▲ 단양서 3m 크기 싱크홀

    군의 한 관계자는 "이 일대는 1980년대 광산 지역이었다"면서 "최근 내린 비로 폐광 입구 일부가 훼손된 뒤 그 틈새로 토사가 흘러들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은 광해관리공단과 함께 정밀조사를 벌여 이날 중으로 보수와 주변 되메우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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