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달러 수출상담…29만달러 현장계약

▲ 2014 베이징 국제가정용품 박람회 ㈜두영티앤에스 부스를 찾은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천연한방비누와 곤약스펀지 등 미용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지역 8개 수출기업이 중국 베이징 국제가정용품박람회에서 4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4~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베이징 국제가정용품 박람회’에 굿모닝상사 등 도내 8개 수출기업이 참가한 결과 수출상담 209건 400만달러(약 40억원), 현장계약 8건 29만달러의 성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베이징 국제선물·프리미엄·가정용품박람회는 2200개 부스에 1500여개 업체가 참여, 6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박람회로 정평이 나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지역 업체 가운데 궁중팬 등 주방용품을 출품한 굿모닝상사는 현지바이어와 25만달러의 물량을 수출키로 현장에서 계약 체결했다.

항균수세미 등을 제조하는 ㈜인산은 한류 영향으로 높아진 한국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제품이 급속 유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한방비누와 곤약스펀지 등 미용제품을 전시한 ㈜두영티앤에스는 주로 수입업체보다 도소매업체 위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가스타이머 생산업체인 ㈜제너럴테크놀러지는 가스안전용품에 대한 중국바이어의 호의적 반응을 얻었다.

도는 “지난해부터 베이징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지바이어 등 방문객이 대폭 늘어 도내 8개 참가업체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충북관 규모를 더 확대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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