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택·이지명 금 따내 임다현·장동주는 동 차지

청양 정산고 탁구부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52회 회장기 전국 남녀중·고학생탁구대회’(19~23일) 개인 복식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산고 오우택(2년)·이지명(1년)조는 21일 서울 대광고를 3: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으며, 또 임다현(2년)·장동주(1년)조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정산고 탁구부는 역사가 짧고, 재정도 부족해 우수선수 스카우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전용체육관마저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언환 지도교사의 열성적인 지도와 선수들이 피나는 훈련을 해온 결과 오늘과 같은 영광을 안게 됐다.

청양군 정산면내에는 정산초, 정산중, 정산고 등 3개 초·중·고교가 탁구부를 운영, 정산고 체육관에서 함께 훈련을 해오면서 학교간 연계가 잘되고 있어 앞으로 보다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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