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여중 류가영양에 150만원 전달

▲ 세명고등학교 학생회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의림여중 1년 류가영 학생에게 성금 15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석현) 학생회는 의림여중 1년 류가영 학생에게 성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21일 세명고에 따르면 이번 성금 모금은 학생회(학생회장 최민혜)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조공연 교사과 최민혜 학생회장이 의림여중을 직접 방문해 류가영 학생에게 전달했다.

류가영 학생은 생후 22개월에 발병된 백혈병으로 친언니의 골수를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하였으나 현재에도 고열과 두통에 시달려 병원 입원이 잦다.

성장호르몬 주사비용이 3달에 200만원이 들어가고 정기 검진비나 입원비 등 기타 경비로 인해 가정형편이 더욱 어렵다.

아울러 약초 채취를 하는 가영이의 아버지도 지난해 심장병 진단(수술이 불가능)을 받아 현재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정부에서 지원받는 70여만원 정도로는 가영이의 주사비 비용만 충당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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