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소재 진천연수원내

진천/한종수 기자 = 한국 SGI(국제 창가학회)는 23일 진천군 초평면 소재 진천연수원에서 우주 시민 천문대를 개관했다.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64㎡)로 건설된 천문대에는 10인치 굴절 망원경과 반사망원경, 4인치 쌍안 망원경, 16인치 반사 망원경 등 전체를 관측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시실로 꾸민 1층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촬영한 천체 사진과 광섬유 별자리 판 등 우주와 관련 자료와 휴게실 등이 배치돼 있다.

1층 전시실은 은하수와 오로라 등을 촬영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천체 사진을, 1층과 2층 사이에는 15m에 이르는 광섬유 별자리 판과 천체 사진을, 2층 홀 천장은 선조의 슬기가 빛나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광섬유로 수놓아 관람객이 마치 우주 속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도록 했다.

한국 SGI 관계자는 "천문대는 단순히 별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천체 관측의 체험을 통해 우주적 시야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민 양성을 목표로 계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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