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말 남한강에 투신한 30대 남성이 실종된 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고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2일 낮 12시 50분께 제천시 수산면 옥순대교 아래 남한강에서 김모(36)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 인양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한 남성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옥순대교 인근 주차장에서 김씨의 승용차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새벽 3시 45분께 천안시 동남구 삼용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336㎞ 지점에서 이모(44)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갓길에 서 있던 5t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이모(23)씨가 숨지고 스타렉스 운전자 이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휴게소 인근에서 1t 화물차와 고속버스, 승합차 등이 5중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유모(56)씨가 중상을 입었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고속도로가 1시간 가량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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