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에 성금 428만원 전달

▲ 이화영 지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대책위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지부가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에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사수 동참 뜻과 함께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음성지부에 따르면 비상대책위를 방문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14~20일 7일간 자발적으로 모금한 428만원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 노사 상생 문화정착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자는 뜻에서 성금을 모았다.

이화영 지부장은 “감곡역사 사수를 위해 움직이는 비상대책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 균형건설국도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에 음성 감곡역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북도는 음성이 지역구인 경대수 국회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 국회의원에게도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음성군민들은 국토부가 경기도 장호원읍으로 감곡역사를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8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주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비상대책위는 진정서 제출, 현수막 게시, 서명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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