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내정된 손병관 인하대 교수(왼쪽)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으로 결정된 하재성 전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청주의료원장에 손병관(65) 인하대 교수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에 하재성(67) 전 충북도의회 교육의원이 내정됐다.

충북도는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장과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손 교수를 임기 3년의 신임 청주의료원장으로 결정하고 9월 1일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1~11일 청주의료원장 모집을 공고, 최종 응모한 5명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손 내정자를 최종 선발했다.

청주 출신의 손 내정자는 청주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군의관(육군 소령) 전역 후 30년간 인하대 의대 교수, 진료부원장, 의학전문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은 1909년 12월 관립 자혜의원으로 출범, 1925년 도립으로 전환됐다.

도는 또 이날 하 전 교육의원을 4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2년으로 비상근·무보수 근무하게 되며, 임용장은 9월 1일 수여할 예정이다.

도는 원장후보 응시자에 대한 선발심사를 거쳐 진흥원을 발전시키고 안정적 조직운영과 미래비전을 갖춘 하씨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내정자는 충북대 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하고 충북교육청 장학관, 단재교육원장, 도의회 교육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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