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군북면 찾아 간담회

“주민들 안전이 최우선”

재발 방지대책 등 논의

지난 24일 금산군 군북면 소재 램테크놀로리㈜의 불산누출에 대한 문제해결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의원이 지역구를 방문했다.

28일 오전 9시 이 의원(금산·논산·계룡)은 지역구인 금산군 군북면사무소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산 누출 문제로 야기된 주민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램테크놀로지의 수차례 불산 누출사고와 잇단 안전대책 미흡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에 빠진 상황에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지속된 불산누출로 주민들의 염려가 크다고 들었다”며 “현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관련부처와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삶이 걸려 있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관계기관에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불산 누출 관련 법은 1개월의 영업정지가 최대”라“내년에 발표되는 환경법에는 2년에 3회 사고 발생시 업장 폐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업체가 자진 패쇄 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함께 하자”고 역설했다.주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반복적인 사고로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장폐쇄를 요구하고

불산누출 시 비상연락망 가동과 안전대책 매뉴얼이 전혀 가동되지 않는 등 초동 대처가 미흡해 피해를 키웠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고 당일 현장에 있던 비대위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은 두통과 발열, 목통증을 호소 하고 있는 실정으로 벌초에 나선 최초 신고자 3명이 발열과 마비 증상으로 입원중이며 사고당일 현장 작업 근로자 4명중 2명이 입원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 비대위 측은 피해가 예상되는 마을 주민들의 정밀검사 및 농작물 피해 현황, 주변 환경오염도 측정을 요구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4일 오전 9시쯤 불산 운반용기 교체작업 중 3.6~7.2㎏ 불산(99%)을 누출되고도 이는 비상시 제독용으로 비치한 소석회가 빗물과 화학반응으로 연기가 발생된 것이라고 은폐 의욕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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