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민원실 설치로 효율 처리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청사 이전과 함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기 100대 시정과제 중 하나인 통합 민원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기자실에서 세종시 2기 8번째 정례 브리핑을 갖고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통한 통합 민원실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신청사에 통합 민원실을 설치해 주요 인 ·허가 업무의 접수부터 처리까지 한번 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현 시청 건물에는 2민원실(차량등록업무·제 증명 민원·즉결민원)을 설치해 신청사 통합 민원실과 연계되도록 해 북부지역 시민의 민원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설계의 세부 내용으로는 1민원실(제 증명 민원·즉결민원·여권·복합·고충·유기한 민원(인 ·허가)에 통합 민원실을 운영, 시에서 처리하고 있는 여권 발급 등 모든 제 증명 민원을 한곳에서 통합 처리하고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 ·허가 담당자를 전진 배치해 한번 방문으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신고·질의 등 즉시처리 가능한 민원은 바로 처리하고 복합·고충·유기한 민원은 담당자 접수 후 처리부서로 팩스나 스캔을 통한 민원서류 즉시 송부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특히 차량등록업무는 조치원에 위치한 차량 번호판 부착 서비스와 동시에 이뤄지도록 2민원실(현 청사)에 차량등록사업소를 설치하고 지적업무는 전담부서를 신설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적민원을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민원실 업무 재설계를 통한 통합 민원실 구축으로 시청 방문 민원인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민원을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과 시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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