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중·현대제철 임직원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

▲ 송산중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산중(교장 손문수)은 26일 현대제철 임직원과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담장 벽화그리기는 지역 작은 농어촌학교에 꿈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현대제철 임직원 18명 충남 현대 미술작가협회 당진지부 단원 5명 등 23명이 참여 함께 했다.

봉사는 낡고 허물어진 담장을 깨끗이 정리하고 주변 흙과 풀을 치우는 작업과 함께 담장을 새로 칠하며 그 위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예쁜 그림 꽃과 어린왕자 사랑의 하트 희망을 간직한 나무들 꿈의 사다리 등 학생들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하림(여·3년)학생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작은 손길이 멋진 작품으로 변하는 것이 참 흐뭇하다며 완성된 그림을 보니 벽화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철(현대제철)사장과 임직원은 직접 붓을 들고 그림 속에 담긴 뜻을 학생들과 서로 얘기도 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야학 봉사동아리들의 달빛공부방 운영 한누리 봉사단 장학금 기탁 등 송산중학교와 인연을 맺은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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