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여원 투입…4층 건물에 22개의 교실·강당, 부대 시설마련

친환경도자기 ZEN(회장 김성수)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땅그랑 팔렘스미에 위치한 교민교회(디아스포라 센터)내에서 ‘꿈나무학교’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기공식 후 8개월 만에 완성된 신축 학교 준공식에는 신기엽 한인회장, ZEN 김성수 회장, 땅그랑 시장과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 지난 1991년 한국 자본과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최첨단 도자기 공장을 설립한 ZEN은,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인 학생들의 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ZEN은 2000년 꿈나무 유치원 과정을 개설한 이래, 2005년 꿈나무 초등학교 과정, 2011년 꿈나무 중학교 과정을 개설해 현재 250명의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축 공사는 열악한 교실 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고등학교 이상의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 됐다.

꿈나무 학교 신축을 위해 ZEN은 60억 루피아(한화 약 5억4500만원)를 지원해 4층 건물에 22개의 교실과, 강당, 부대시설을 갖춘 최신식 학교를 설립, 지역주민과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ZEN은 나환자촌 자녀에 대한 장학금·의료지원, 지역 주민의 집수리, 식문화 개선을 위한 도자기 그릇 지원, 인도네시아 명문 국립대학교 내에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코너 개설, 한글사랑콘서트 지원, 인도네시아 재난민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인도네시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ZEN측은 “향후에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및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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