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특별상여금 38개사…반도체 등 8천여명 특근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가 올 추석연휴에 평균 4.4일을 쉬고, 32%에 달하는 8000여명은 특근근무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단지는 조사업체 94개사 중 85개사(90.4%)가 추석 휴무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평균 휴무일수는 전년 5일보다 0.6일 감소한 4.4일로 나타났다.

휴무를 확정한 64개사 중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33개사(51.6%)로 가장 많았고, 38개사(59.4%)는 대체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18개사 중 14개사(77.8%)가 대체휴무 시행을 확정한 반면, 중소기업 46개사 중 대체휴무를 시행하는 업체는 24개사(52.2%)로 대기업에 비해 적었다.

전체 94개사 중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36개사(63.2%)로 가장 많았고,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2개사(3.5%)였다.

추석 연휴기간 중 산업단지 전체근로자의 약 32.1%인 8817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반도체 관련 산업 종사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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