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청주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청주대의 사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며 “민주적 의사소통이 무시되고 재단과 총장의 독선과 아집만이 횡행하고 있음을 이미 시민사회가 주지하고 있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대 장학금 수준은 재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199만7600원으로 대학 전체 평균 208만원보다 적다. 그러나 등록금은 전체 대학 평균이 550만원인데 청주대는 780만원으로 월등히 높다”며 “등록금은 도내 최고인데 장학금은 인색한 것이 청주대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현 집행부, 총장과 재단이사진 등은 그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해야 한다”며 “속히 대학을 정상화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사학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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