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3농 혁신의 일환으로 군내 10개 마을 대표와 리더가 지난달 29일 금산군 추부면과 진안군 진안읍 원연장마을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는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역리더의 이해를 촉진하고, 사업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산군 추부면 권병욱 위원장의 농촌중심 활성화 사례 교육을 받은 후 면소재지 정비사업으로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소규모 마을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진안 원연장마을로 이동해 신애숙 위원장으로부터 마을가꾸기 사례를 듣고 마을 주변을 둘러봤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은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스스로 사업을 시행토록 유도하고 침체돼 있는 마을에 동기를 부여해 주민 간 공감대 형성으로 마을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34개 마을에 대한 중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10개 마을의 발전을 위한 융복합 추진방안과 연구포럼 등을 통해 예산군 마을 만들기의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마을자원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각 마을 리더들이 자신의 마을에 대한 사업계획 발표와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고려한 정량적?정성적 평가로 우수마을을 선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만들기는 어려움이 많은 사업으로 주민단합, 리더의 의지 등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이 능동적으로 자기 마을의 변화를 도모하고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의식이 있다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