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는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등 3개기관과 지난해 12월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공동 대처키로 협약을 맺은 결과 8월 말 현재 정신질환자 응급출동이 21건으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협약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생명 살리는 일 상호 협력 환자 호송 시 경찰관 동승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 협력 기관별 교육 등으로 이를 통해 기관에 정신질환 환자로 추정되는 관련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3개 기관이 상호 연락을 통해 현장에 출동 함께하고 있다.

응급출동 사건이 발생하면 보건소는 현장에서 사건 사고 당사자의 정신 질환여부 판단 경찰서는 폭력사태 관련 여부 소방서는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이송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소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4시간 응급전화(352-4077)를 운영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응급 출동한 21건 중에는 자살시도 묻지마 폭력 등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중 18건에 대해서는 환자에 대한 응급입원으로 이어졌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협약 이전에는 응급상황 발생의 경우 기관별로 긴급출동 관련법 해석이 다르고 업무분담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협약 이후에는 3개 기관의 효율적인 업무분담으로 신속 대처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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