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충남 특성화고 취업박람회'가 충남도교육청 주최로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테딘패밀리리조트, STS반도체 등 55개 기업이 참여해 600여명의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4일 발표될 예정으로, 도교육청은 5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채용을 위한 면접관을 비롯해 일·학습병행관, 취업세미나관, 취업준비관 등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학습병행관에서는 현장 기술교육과 학교 이론교육을 접목하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한 7개 기업이 30여명을 채용했다.

남궁환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우수한 일자리 발굴과 학생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천안/최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