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군수가 간담회장에서 여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1일 여성 공무원 150여명과 예산읍내 한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하며 간담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이는 최일선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일 잘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여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가정이 어려울 때 허리띠를 졸라매고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근로자로서 1인 3역을 해 내면서 가정을 일으켜 세웠다”며 이러한 자세로 가정과 직장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여직원은 “여직원들이 모두 모여 군수님과 대화를 나누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돼 더욱 소통하는 예산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직원들은 육아 휴직과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하자 황 군수는 합리적인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