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이 전년대비 0.6% 증가한 46조6480만원을 기록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농사 등 재배업과 축산업을 포함한 농업 생산액은 44조6088억원으로 전년대비 0.7% 늘어난 반면 임업생산액은 2조392억원으로 전년보다 0.9% 줄었다.

쌀·콩 등 식량작물 생산액은 2012년보다 5.2% 늘어난 10조2540억원이었고, 과실 생산액은 7.8% 증가한 4조1143억원, 축잠업 생산액은 1.4% 신장한 16조3122억원이었다. 반면 채소 생산은 전년대비 5.1% 줄어든 9조6327억원, 특약용·화훼·버섯 등 기타작물 생산액은 4.2% 감소한 4조2956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생산액은 쌀·돼지·한우·닭·우유 순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비중이 전체의 45.6%였다.

전체 18.3%의 비중을 차지한 쌀 생산액은 전년에 비해 5.1% 늘어난 8조5316억원이었다.

전체의 10.7%인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6.3% 감소한 5조95억원이었다.

품목별 생산액 6∼10위는 계란·딸기·건고추·사과·수박 순이었다. 최근 3년간 10위권 밖이던 사과와 수박이 생산량 증가로 새로 진입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생산구조 변화추이를 파악하고 연도별 생산동향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품목별 연간생산량과 연평균 농가판매가격을 곱해 생산액을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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