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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손길 닿으니… 더 환한 미소 머금은 우리 고향
고운 손길 닿으니… 더 환한 미소 머금은 우리 고향
  • 박재남 기자
  • 승인 2014.09.10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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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북 ‘희망나누미’ 봉사단

▲ ‘희망나누미’ 봉사단원들은 매년 헌혈행사에 동참해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농업·농촌지역 현장의 최일선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어업과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지역단위 본부장을 봉사단장으로 한 10개 지역본부, 134개 단위 봉사팀으로 구성된 ‘희망나누미 봉사단’을 운영해 전사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재성 본부장을 봉사단장으로 하고 있는 충북본부 ‘희망나누미’ 봉사단 활동으로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농어촌 집 고쳐주기’와 ‘농촌일솝돕기’ 그리고 ‘내고향 물살리기’, ‘농촌마을 가꾸기사업’ 등을 꼽는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는 공사에서 다년간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형편이 어려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 가운데 주거생활 환경의 개선이 가장 시급한 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 입식부엌 교체, 수세식화장실 설치, 담장보수 등 주택상황에 따라 가장 시급한 부분의 개보수를 추진해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한국 농어촌의 주거환경 현실은 다섯 집 중 한 집이 비새는 지붕, 재래식 화장실, 허술한 난방시설 등 법이 정한 최저 주거 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상황인데도 공공임대주택 등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농어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2007년에 비영리 재단법인 ‘다솜둥지 복지재단’을 출범시켰고, 전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과 봉사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600여 가구의 지붕, 부엌, 화장실 등을 무상으로 보수해 최소한의 주거생활 안정에 도움을 줬다.

충북도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70가구에 1억8000여만원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에도 16가구에 5100만원을 지원해 집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부를 비롯한 5개 지사에서는 이미 12곳에 집 고쳐주기를 완료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고, 충주제천지사 등 나머지 2곳도 10월말까지 사업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 정기적 농촌일손돕기 전개

 

이농과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매년 농번기는 일손 빈곤현상이 되풀이 된다.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를 찾아 직원들이 직접 일손을 거들어 농촌의 인력난을 다소나마 완화하고 현장에서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구매로 농가들을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정기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농촌일손돕기를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기상재해와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울 경우 상황에 따라 비정기적으로도 수시 지원한다.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 과수·채소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폭설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북본부와 7개지사가 매년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올해 충북본부에서는 강내면 황탄리 과수농가 등을 찾아 복숭아 열매솎기·봉지 씌우기, 인삼밭 잡초제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으며, 7개 지사에서도 개별적으로 상반기 일손돕기를 완료한 상태다.

 

○ 내고향 물살리기·농촌마을 가꾸기

 

1999년부터 매월 추진하고 있는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은, 지역민에게 물 관리 필요성을 계몽하고 농어촌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백곡저수지 제당에서 충북본부, 진천지사와 금구초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한 내고향물살리기 환경정화활동은 이번에 184회를 맞이했다.

충북본부는 청주농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청주 무심천·오창저수지 등에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청주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 7개 지사에서도 지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꿈나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 하고 있다.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은 침체되고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농어촌 상황을 일신하고 농촌마을을 가꾸는 의미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 앞 정원을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

충북본부는 지난 4월 청원군 문의면 산덕리 마을을 포함한 도내 8개소 마을에서 일제히 마을앞 화단 가꾸기 행사를 갖고 마을 환경정화와 함께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 그 외 이웃 ‘사랑나눔’ 봉사활동

 

이외에도 공사는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저소득층·소외계층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본부장을 비롯한 각 팀 희망나누미 봉사단원 50여명이 참여해 인근 농가에서 구입한 절임배추 200포기로 김장을 담그고,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지역본부 자매결연 단체인 ‘예심하우스’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공동생활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에 전달했다.

또 충북본부는 설명절, 추석명절, 연말연시 등을 맞아 공공기관의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갖고, 청소, 시설보수, 근로작업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매년 4회 이상 추진하고 있다. 예심하우스, 월드비전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7개 지사 역시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충북본부를 포함 7개 시군 지사가 매년 자율적으로 헌혈행사에 동참해 혈액이 없어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내기도 한다. 헌혈증은 혈액이 필요한 기관·직원 동료에게 아낌없이 기증하고 있다.

 

▲ 박 재 성 충북 ‘희망나누미’ 봉사단장

 

“형식적 봉사활동 탈피는 진정한 스스로의 행복”

“과거 단순 자선활동 위주였던 공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들어 공기업의 기능과 역할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희망나누미’ 봉사단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박재성(사진) 본부장은 “기업이 받은 혜택을 다시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한다.

‘희망 나누미 봉사단’은 충북본부 관내에서 근무하는 직원 339명중 업무형편에 맞춰 참여를 신청하는 희망 직원으로 구성돼 이뤄진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소외계층 집고쳐주기를 비롯 사회복지시설 사랑나눔 봉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는 개인별 월급에서 1구좌(구좌 당 2000원)에서 5구좌까지 개설해 매월 이체되는 방식으로, 충북에는 연간 1400여만원의 봉사활동 기금이 적립되고 있다. 뜻은 하나지만 실제 봉사활동은 충북지역본부와 7개 지사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형식적인 봉사에서 벗어나 가슴에서 우러나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꼭 도움이 필요한 단체와 독거노인, 소년소년 가장 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오히려 우리직원들이 더 큰 마음의 위안과 힐링을 얻게 됩니다.”

박 본부장은 “나눔과 봉사는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이자 직원 스스로를 힐링하는 행복”이라며, “공기업 임직원으로써 각종 사랑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충북도민들의 깊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고 힘줘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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