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사회보험료 50% 지원

영화나 드라마 등 제작 과정에서 예술인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표준계약서’ 이용 확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예술인복지재단(이사장 김주영)은 이 같은 표준계약서 이용 확산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체결한 제작 주체인 고용자와 피고용자 모두에게 사회보험료 부담을 지원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정우성과 신예 배우 이솜 주연의 ‘마담뺑덕’을 제작 중인 영화사 ‘동물의 왕국’이 그 첫 수혜자가 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영화 제작시 고용 주체인 제작사와 피고용자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각각 고용보험료 및 국민연금 부담액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월 보수 13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고용보험료의 회사부담액 1만1천700원과 개인 부담액 8450원의 각각 절반, 국민연금 부담액인 5만8500원의 절반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재단의 표준계약서 이용 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원할 경우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kawf.kr) 등을 통하면 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