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간의 갈등은 부부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개방적이며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부부 간의 만족감을 촉진시키지만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하면 오히려 말다툼이 되거나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부부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알려주는 ‘부부캠프’가 열린다. 청주가정법률상담소(소장 홍종호)는 오는 26~27일 괴산군 연풍리 호텔 웨스트오브가나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캠프’를 진행한다.
‘나 , 너 그리고 우리,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간의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 배려하고 위로하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대 부부를 보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부 이야기 나누기, 상대방의 말을 깊이 듣는 대화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북도내 부부 1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가정법률상담소(☏043-257-0088)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호 소장은 “부부캠프를 통해 올바른 부부관계 형성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법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가정 문화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충북도내에 거주하는 부부 중 갈등으로 인해 가정의 위기를 느끼는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5년째 하고 있는 사업인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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