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와 기아의 경기가 열린 14일 대전 한밭야구장 매표소 앞이 야구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가 14일 4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전날(13일)까지 599만325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프로야구는 14일 대전구장이 매진되는 등 4개 구장에 많은 관중이 들어차 525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2011년 처음 6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올해까지 4년 연속 6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모았다.

525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 건 2012년 419경기, 2011년 466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지난해에는 532경기째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는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관중 동원을 이끌었다. 두 팀은 나란히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했다.

올해 신축구장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새로운 홈구장으로 삼은 KIA 타이거즈는 관중 동원율을 지난해보다 42%나 끌어올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600만 관중 돌파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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