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제자사랑…임동현‧김우진 등 국가대표 발굴

 

임동현‧김우진 등 세계적인 양궁선수를 배출시키며 충북양궁을 ‘전국 최강’으로 이끈 안문근 전 충북양궁협회 전무이사가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5세.

충북 옥천 출신인 안 전무이사는 옥천 청산중, 청산고를 거쳐 1977년 한국체대에 입학했다.

중학교 시절 양궁을 시작,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그는 1986년 체육교사로 임용된 이후부터 28년간 탁월한 지도력으로 임동현, 김우진 등 세계적인 양궁선수를 양성했다.

지난 2008년 6월 흉선암 진단을 받았던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제자들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제자사랑을 보였다.

빈소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월) 오전 7시다.

장지=옥천군 청산면 판수리. 연락처=010-8838-4884.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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