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성수기 거봉 가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캠벨 포도보다 저렴해졌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고시한 거봉(2kg/上)의 올해 9월(1∼12일) 평균 도매가격은 9411원으로 1만769원인 캠벨(2kg/上)보다 12% 저렴하다.

거봉과 캠벨이 함께 출하되는 9월에 프리미엄급 포도인 거봉이 캠벨보다 싸진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캠벨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상품성이 잘 유지되는 거봉이 수확철인 올해 8월 중순 찾아온 가을장마를 잘 견뎌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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